기르기 가장 좋은 성격을 가진 고양이 종류
고양이 하면 전형적으로 떠오르는 모습이 있습니다. 뭔가 도도하고 무관심하고 변덕스러운 그런 모습이요. 물론 개에 비해 고양이들이 그러한 모습을 더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고양이가 다 그런 모습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은 많은 고양이 종류 중에서 좀 더 다정하고 사교적인 성향을 가진 고양이 종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기르기 좋은 성격을 가진 고양이 종을 소개해드리기에 앞서서 좀 더 설명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어떤 종의 고양이라도 정말 훌륭한 반려묘가 될 수 있습니다. 얼마나 고양이가 우리를 향해 친근하게 마음을 열고 다가오는지는 우리가 고양이에게 제공한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니까요. 물론 종 마다 좀 더 다정한 성향을 가진 종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 고양이때부터 적절한 사회교육과 양육을 받는다면 어떤 종의 고양이도 상냥하고 다정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그런 성향을 좀 더 타고난 고양이에게 그런 환경과 적절한 양육이 제공된다면 더욱 상냥하고 다정한 고양이가 될 확률이 높겠죠? 그리하여 오늘 좀 더 사교적이고 다정한 성격의 고양이 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메인 쿤 (Maine Coon)
메인 쿤의 별명은 “젠틀 자이언트”입니다. 이름에서 추측하실 수 있듯이 메인 쿤은 평균적인 크기의 고양이에 비해 몸집이 큽니다. 보통 4kg에서 8kg정도까지 몸무게가 나가는 몸집이 꽤 있는 고양이입니다. 하지만 목소리는 하이톤에 얇은 소리를 내기에 반전 매력이 있습니다. 온순하고 느긋하며 다정다감한 성향의 고양이 종이기에 인간뿐만 아니라 다른 고양이와도 잘 지냅니다. 호기심도 많고 매우 똑똑한 메이쿤입니다.
2. 버미즈 (Burmese)
버미즈는 친화력이 무척 좋고 사회성이 좋으며 영리하고 애교가 많습니다. 공격성이 낮고 활동적이며 놀이를 무척 즐깁니다. 사람과 유대가 깊기 때문에 이름을 부르면 잘 대답해주며 특히 집사에게 깊이 파고들어 몸을 말아서 허벅지 위에 앉아 있는 것을 즐기는 종입니다.
3. 샤미즈 (Siamese)
보통 샴고양이라고 불리는 샤미즈는 영리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명랑한 성격으로 소문난 수다쟁이입니다. 집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척 궁금해하며 옆에서 계속 본인의 언어로 대화를 시도합니다. 또한 집사를 졸졸 따라다니며 얼굴을 집사 몸에 마구 비비거나, 어깨 위에 올라타는 등 적극적으로 애정표현을 하며 사랑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성향으로 놀기를 좋아하여 다양한 놀이 환경을 준비해 주어야 합니다.
4. 봄베이 (Bombay)
한국에서는 검은 고양이를 흔하게 볼 수 있지 않고 검은 고양이에 대한 편견이나 미신이 있어서 쉽게 기르시지 못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봄베이라 불리는 이 묘종은 성격이 차분하고 우호적이며 상냥합니다. 다른 동물 뿐 아니라 아이들과도 잘 지내며, 똑똑하고 적응력이 강하며 호기심도 많고 반려묘로 함께 지내기에 좋은 고양이입니다.
5. 페르시안 (Persian)
페르시안은 귀여운 얼굴에서 볼 수 있듯이 다정다감하며 온순하고 집사에게서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얌전하고 느긋한 성격에, 집사를 잘 따라주는 고양입니다. 다른 고양이에 비해 말이 없는 편이며, 온화하고 얌전한 성향의 고양이를 원하시는 분들과 함께 하기에 좋은 묘종입니다. 하지만 털이 워낙 길고 잘 뭉쳐서 다른 단모 종에 비해서 빗질과 털 관리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하지만 이렇게 사랑스러운 고양이에게 들이는 정성은 그리 힘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6. 엑죠틱 숏헤어 (Exotic shorthair)
엑죠틱 숏헤어는 페르시안 고양이와 아메리칸 숏헤어 고양이를 교배하여 만들어낸 품종입니다. 그래서 외모나 성격이 페르시안 고양이와 비슷한데요. 페르시안 고양이에 비해 털이 짧고 털 관리를 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이 페르시안 고양이에 비해 덜 들기에, 페르시안 고양이의 대체 묘종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성격이 온화하고 다정다감하며 함께 살고 있는 가족들에게 애착과 충성심이 강합니다
7. 랙돌 (Ragdoll)
대부분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랙돌 고양이가 그 이름을 어디에서 얻었는지 알고 있을 겁니다. 랙돌은 봉제인형을 뜻하는데, 랙돌을 안아 올리면 마치 봉제인형이 안아 올려지면 축 늘어진 것처럼, 몸에 힘을 빼고 축 늘어져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성격은 친절하고 느긋하며 다정하고 순합니다.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들과 함께 놀기를 즐기며, 졸졸 잘 따라다닙니다. 또한 집사가 이름을 부르면 다가오는 보기 드문 묘종입니다.
8. 아비시니안 (Abyssinian)
아비시니안은 성격은 온순하지만 놀기 좋아하고 장난기 많고 원기 왕성한 고양이입니다. 이 활기 넘치고 활발한 고양이는 활동을 즐기며 아이를 포함하여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얌전히 있기보다는 늘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집사나 주변을 관찰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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