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들이 절대 해서는 안되는 실수 8가지 (2탄) + 고양이 양치시키기

고양이 집사들이 절대 해서는 안되는 실수 8가지 (2탄)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 고양이 집사들이 절대 해서는 안되는 실수 8가지 (2탄)으로 나머지 4가지 실수와 양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5. 벼룩, 진드기, 심장사상충으로부터 고양이를 보호하지 않기

고양이를 집에서 기르면 아무래도 해충에게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외출 후에 집에 돌아왔을 때, 진드기가 바지에 붙어 있었거나 심지어 모기가 창문을 통해 들어왔을 때, 우리 고양이는 라임병 -진드기에 의해 걸리는 병- 사상충, 또는 다른 전염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문단속을 잘하거나 단순히 창문에 모기장을 설치해서 고양이를 이런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수의사들은 주기적으로 예방약을 먹일 것을 권유합니다.

 

 

6. 구토하는 고양이를 신경쓰지 않는 것

만성적인 구토는 가장 사람들이 신경 쓰지 않는 증상 고양이의 건강이상 증상들 중 하나입니다. 아무래도 고양이가 헤어볼을 토하는 모습을 자주 보았기에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 있는데요. 사실 구토하는 행위가 헤어볼을 단순히 토해내는 것일 수도 있지만 음식물을 소화하지 못하거나 심장병 또는 신장병같은 큰 병의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양이가 지속적으로 구토를 한다면 곧바로 수의사선생님에게 정확한 진단을 위해 데려가야합니다.  

 

 

7. 고양이 화장실을 하나만 준비해주기

고양이가 깐깐하게 구는 부분이 깨끗한 물만이 아닙니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고양이는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2개 이상의 화장실을 가지는 것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자연에서 고양이들은 자신의 소변과 대변을 보는 행위를 분리하기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집에서 고양이 화장실이 하나만 있어서 소변과 대변을 같은 곳에서 처리해야 한다면, 고양이는 대변은 화장실에 보지만, 소변은 화장실 밖에 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고양이당 하나의 화장실을 주고 플러스 1을하여 하나 더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가 두 마리 있다면 3개의 화장실을 준비해야겠죠.

 

 

8. 양치에 소홀하기

고양이도 양치가 필요할까요? 네! 고양이의 이를 닦아 치아 건강을 유지하고 잇몸병이나 다른 치아관련 병들을 예방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치아 관리는 고양이의 치아와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해주는데 있어서 최고의 방법입니다. 심각한 치아관련 병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고양이에게 일주일에 최소 2~3번정도 양치해 주시고, 우리가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는 것처럼 일년에 한번은 전문 관리를 받을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만약 주기적으로 양치를 해주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고양이 치아에 끼어 있는 플라그가 더욱 두꺼워지고 광물화가 되어 결국 치석이 됩니다. 그리고 계속 치료받지 않은 상태가 이어지면, 치은염이 치주질환으로 발전하게 되고 치통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치아 손실로 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기적으로 양치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치시키는 일이 어려우신가요? 아래 소개해드린 고양이 양치 시키기를 보고 시도해보세요.

 

---

How to: 고양이 양치 시키기

 

(1) 준비물

- 고양이용 부드러운 칫솔 또는 손가락 칫솔 (사람 용 칫솔은 절대 안됩니다.)

- 부드러운 거즈 스폰지나 천

- 동물용 치약

(2) 양치 시키는 방법

고양이 양치 시키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입니다. 어떤 고양이는 이 방법을 잘 따라와주지만, 또 어떤 고양이는 거부가 심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억지로 시켜서 고양이가 더욱 양치를 싫어하게 만들어서는 안되며, 고양이가 아주 천천히 조금씩 조금씩 양치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1단계: 고양이의 입을 부드럽게 만지며 시작하기

* 고양이가 얌전하다면 애정을 담아 고양이를 살짝 만져주세요. 그리고 간식을 작은 하나를 주세요. 그리고 나서 고양이의 입과 주변을 부드럽게 손가락으로 살짝 만져줍니다. 고양이가 얌전하게 입을 만질 수 있게 해주면 즉각적으로 고양이의 행동을 칭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로 간식을 주세요. 만약 고양이가 거부하는 행동을 한다면, 간식을 뺐고 잠시 행동을 멈추세요. 억지로 시도하려고 했다가 고양이가 더욱 양치를 싫어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나중에 다시 시도해보세요.

 

* 천천히 손가락으로 고양이의 입술에서 고양이의 치아와 잇몸을 따라 움직여보세요. 만약 고양이가 여러분의 손가락이 입 속에 있는 것을 편안해한다면, 부드러운 거즈 스폰지에 물을 묻혀서 손가락을 감싸고 이를 따라 움직이세요.     

 

* 이렇게까지 하는데 여러 번 시도해야 하며, 고양이가 잘 따라온다면 바로 보상을 해주고, 고양이가 저항한다면 바로 시도를 멈추고 다음날 시도 해봐야합니다.

 

 

2단계: 칫솔 사용하기

* 치약과 먼저 친해지기
일단 고양이가 스폰지나 천을 손가락에 끼워 치아를 따라 움직일 때 편안 해하면 동물용 치약이나 치약대신 사용할 수 있는 동물용 덴탈젤을 거즈 스폰지에 묻혀서 같은 행동을 반복해 보세요. 이때 역시 중요한 부분은 고양이가 잘 따라왔을 때 칭찬을 해주며 보상을 꼭 해주는 것입니다.

* 칫솔과 친해지기
칫솔을 고양이 얼굴이나 입술에 아주 부드럽게 왔다 갔다 해주세요. 마치 놀이처럼 고양이가 재미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요. 그리고 고양이가 치약을 좋아하면 칫솔에 묻혀 치약을 핥아 볼 수 있게 해주세요. 그리고 역시나 이때도 칭찬과 보상을 꼭 해주세요.  

* 양치 시작하기
이의 표면부터 시작해서 입술 아래까지 전반적으로 이를 구석구석 닦아주세요. 양치시간은 2-3분내외가 적당하며 일주일에 최소 2번~3번은 양치를 해주세요.

 

 

2020/06/07 - [All about CATS] - 고양이 집사들이 절대 해서는 안되는 실수 8가지 (1탄)

고양이 집사들이 절대 해서는 안되는 실수 8가지 (1탄)

2020/06/04 - [All about CATS] - How to: 고양이 훈련시키기 4가지 방법

How to: 고양이 훈련시키기 4가지 방법